원광대병원이 생과 사의 고비에서 어려운 치료를 감내해야 이른둥이들에 대한 희망 찾기에 남다른 애정을 쏟고 있다.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윤권하)은 지난 1일 외래동 4층 대강당에서 이른둥이 희망 찾기 캠페인을 펼쳤다.
이른둥이란 37주 미만에 태어나 면역 체계가 약하고 신체 장기 발달이 미숙하여 각종 질환과 합병증에 노출 될 위험이 큰 신생아를 말한다.
원광대병원 신생아집중치료센터(센터장 이승현)에서 개최한 이 캠페인은 이른둥이로 태어난 아이들과 그 아이들을 키우며 힘든 과정을 겪었던 부모들이 육아에 대한 정보를 나누는 소중한 시간들이 되었다.
“이른둥이 사랑을 키워 갑니다” 라는 주제 아래 열린 이날 캠페인에서는 가정의 축복 속에 이른둥이의 건강과 행복이 지속되길 기원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준비됐다.
특히 같은 상황에서 가슴 태우며 겪어야했던 가족들에게 이른둥이 육아 관련 영양 관리•감염 관리 강의, 이른둥이 가족간 만남과 의견 공유, 이른둥이 사진 및 영상 나누기, 육아 수기•시상 시간을 통해 힘들고 어려웠던 순간들을 감동으로 교감했다.
이승현 신생아집중치료센터장은 “똑같이 귀하고 소중한 자녀들인데 조금 일찍 세상에 나왔다는 이유로 가족들은 힘든 시기를 보내야 했고 이른둥이들은 생과 사의 고비에서 어려운 치료를 감내해야 했다. 이 캠페인을 통하여 이른둥이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생명의 고귀함을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