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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곡사 떡목음악회 ‘가을이 오는 소리’ 성황

‘해가 지니 달이 떠오르더라’라는 주제...가수 신효범, 최호섭, 위일청 등 열창

등록일 2019년11월03일 15시1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 심곡사 떡목음악회 ‘가을이 오는 소리’가 2일 심곡사(주지 정안 스님) 떡목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해가 지니 달이 떠오르더라’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음악회는 명창 소월 임화영 씨와 그 제자들이 우리 소리의 진수를 산자락에 생생하게 전하는 한편 가수 신효범, 최호섭, 위일청, 나현아, 엄지현 등이 출연해 서정적인 곡을 열창하고, 사회는 개그맨 박범수 씨가 진행했다.

 

심곡사 떡목공연장은 근세 다섯 명의 명창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국창 정정렬 명창의 뜻을 기리고 전통 소리 문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1년도에 건립했다.

 

익산시 망성면 출신인 정정렬(1876~1938) 선생은 선천적으로 판소리를 하기에 치명적이라고 할 수 있는 목성이 탁하고 음량이 부족하여 상성(上聲)이 막힌 ‘떡목’을 가졌지만 이곳 심곡사에 들어와 혼신을 다해 수련하여 근대 판소리 5대 명창으로 손꼽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올해로 9회를 맞는 떡목음악회는 지역을 대표하는 산사음악회로 자리매김했다”며 “가을이 시작되는 길목에서 열린 산사음악회를 통해 가족과 연인·친구들과 함께 추억을 만드는 좋은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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