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기간 동안 익산시와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사)익산시새마을회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청렴부스가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30일 익산시에 따르면 청렴부스에서는 부정부패 격파하기, 청렴 스티커 붙이기, 청렴 캠페인 및 청렴 리플릿 배부 등 다양한 청렴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부정부패 격파하기’는 유년시절 누구나 한 번쯤 해봤던 추억의 두더지 잡기 게임을 응용해 만든 프로그램으로 부정, 부패, 뇌물, 향응, 접대, 비리 단어를 고무망치로 격파하는 체험을 할 수 있어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부정부패 격파하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관광객들은 “참신하고 좋은 아이디어”라며 “아이들이 좋아하고 교육적으로도 좋은 프로그램인 것 같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청렴부스는 많은 관광객들의 참여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익산시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청렴시책을 추진하고 낡은 관습과 부정부패를 근절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