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고농도 미세먼지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저소득층의 건강 보호 및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미세먼지 마스크를 보급한다.
이번에 보급되는 마스크(KF-94)는 미세먼지 입자를 94% 이상 걸러낼 수 있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마스크 보급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사회복지시설 수급자 등 2만5천여 명으로 총 두 차례에 걸쳐 보급한다.
1차는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1인당 32개씩, 총 49만여 개를 우선 지급하고 2차는 차상위계층, 사회복지시설 수급자에게 11월 중 지급할 예정이다.
나은정 복지정책과장은 “매년 미세먼지 심각해지고 있는데 관내 저소득층의 경우 마스크 구입도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 된다”며 “앞으로도 미세먼지 마스크 지원사업뿐 아니라 다방면으로 저소득층을 위한 지원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사회복지시설 62개소를 통해 보급 대상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