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과 창업기회 제공을 위한 ‘청년역사꾼’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익산시는 지난해 창업해 기반을 다지고 있는 ‘오늘도 공휴일’, ‘베이커리 한별’에 이어 새로운 청년역사꾼 2팀이 남부시장에서 18일 개업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에 창업하는 청년역사꾼은 책, 문화, 가치, 공간을 공유하며 여남노소 책으로 만나 이야기를 꿈꾸는 공간인 동네책방 ‘두번째집’과 남부시장의 대표 아이템인 시장통닭과 함께 새로운 먹거리에 도전하는 수제 맥주 제조ㆍ판매업체 ‘솜리맥주’이다.
‘10월의 어느 멋진밤, 오래된 시장을 채우다’라는 주제로 청년역사꾼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이번 개업식은 청년역사꾼들의 창업 콘텐츠 및 활동계획 소개, 음악공연과 토크 등 시장이라는 익숙한 공간이 색다른 경험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청년역사꾼 사업을 통해 지역의 청년들이 정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역사꾼 사업은 2017년부터 익산시와 익산문화관광재단에서 추진 중인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살기좋은 문화도시 익산’을 만들기 위한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의 일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