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와 지역대학생들이 함께하는 도시디자인 프로그램인 익산 디자인 위크(Iksan Design Week)가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16일 익산시는 지역의 도시디자인을 설계하기 위한 프로그램인 익산 디자인 위크가 그동안 참여했던 사업에 대한 설문조사와 평가를 끝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원광대학교 조형예술디자인대학에서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3차례 진행된 프로그램은 디자인분야 학생들이 참여해 공공디자인의 이해를 돕기 위한 전문가 강의를 시작으로 시에서 추진 중인 경관·공공디자인·도시재생사업의 디자인분야에 대한 사업내용을 공유하며 의견을 나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공공디자인 분야에 대한 행정 경험뿐만 아니라 진로에 대한 방향 설정 등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이번 사업이 지속적으로 운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도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견할 수 있었다”며 “학생들의 호응이 좋았던 만큼 내년에는 더 발전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학생들이 제시한 다양한 의견들을 검토해 우수한 내용들은 사업에 반영하여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