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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무왕 천도 입궁의례‧행렬 '익산 정체성 널리 알려'

12일 금마 서동공원서 열려, 1500여명 참여...왕도 익산의 유구한 역사 대내외에 홍보

등록일 2019년10월14일 16시4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백제 무왕의 익산 천도를 재현하는 입궁 의례 및 행렬식이 지난 12일 고도지역인 금마면 서동공원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사)마한백제민속예술제전위원회(위원장 이해석) 주최로 진행된 제3회 백제무왕 익산천도 입궁 의례 및 행렬식은 이날 오후 5시30분부터 8시까지 서동공원 특별무대에서 다채롭게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한 이춘석·조배숙 국회의원, 한병도 대통령 외교특보, 익산출신 도·시의원 등 정치권 인사와 시민 등 1500여명이 함께 했다.

 

이번 행사는 백제 무왕의 천도 입궁의례를 통해 왕도 익산의 정체성 제고와 찬란했던 백제의 우수한 문화유산의 계승 및 발전에 기여하며, 왕도 익산의 유구한 역사를 대내외에 홍보하고, 문화도시로의 위치를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날 김상준 상임고문·강중근 이사·최정수 이사에게 전북도지사표창이, 탁이정 이사, 최혜길 이사, 박광희 일반시민에게는 익산시장표창이 각각 수여됐다.

 


 

이번 천도 행렬은 백제 당시의 행렬도나 행차도가 없어 조선시대 왕의 행차도에 착안해 재구성했다.

 

선두에는 왕권의 권위와 힘을 상징하는 갑옷과 무기를 갖춘 군사들이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행렬을 이끌었고, 그 뒤로 깃발을 든 기수와 왕의 행차를 알리는 취타대가 행차 분위기를 띄우며 따랐으며. 이어 왕과 왕비가 근엄하고 자애로운 모습으로 백성들의 환호에 화답했으며 그 뒤로 당시 문무백관과 승려가 자리했고 마지막으로 백성들과 무장한 군인이 행렬의 후미를 장식했다,

 

식전행사로는 ‘왕궁 터 잡기’를 당시 백제의 시대사상과 정신세계에 근거하여 공연 형식으로 연출했고, 식후행사로는 ‘미래’를 담아내어 현대무용·부채춤·훌라댄스·발레·째즈·나인 댄스(어르신 특별공연)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행사 관계자는 “백제중흥과 태평국가 건설을 위한 무왕의 천도 의미를 되새기는 한편, 이를 예술적 표현으로 구체화하여 행사의 품격을 높이고자 했다”며 “또한 역사적 해석과 문학적 개연성에 근거한 스토리로 구성하고, 당시 시대사상과 정신세계를 극적 행위적 요소로 풀이하는 등 마한백제문화를 보고 느낄 수 있는 친근한 행사로 구현하고자 했다”고 연출 의도를 설명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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