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역경제 발전과 시민 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시책사업과 국가사업의 연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11일 익산시는 2020년 시책사업과 2021년도 국가예산확보를 위한 신규 사업 발굴 보고회를 동시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정헌율 시장 주재로 간부공무원 50여명이 참석해 내년도 시책사업의 추진방향과 계획을 분석하고 2021년 국가예산 신규사업발굴을 위한 정부예산 확보 방안 등을 논의했다.
그동안 시책사업과 그 다음연도 국가예산 신규사업 보고회를 별도로 실시해 오던 것을 올해는 함께 개최해 사업 추진전략과 예산 확보방안을 동시에 논의할 수 있도록 했다.
국가사업으로 발전 가능한 시책사업을 다음연도 국가예산과 연계해 사업 준비를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사업의 발굴방향을 민선7기 공약사업과 지역발전을 견인할 혁신성장 사업, 지역자원을 활용한 일자리 사업,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SOC사업, 시민 건강보호를 위한 환경개선사업 등으로 정하고 사업발굴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먼저 2020년 시책사업은 총 43개 사업으로 시정 방향과 사업 계획의 적정성 등을 구체적으로 검토한 후 추진방향을 결정하고 2021년 국가예산 신규사업으로 확대가능성이 있는 사업에 대하여 집중 관리한다.
발굴된 주요 시책사업으로는 △금마관광지 테마관광자원 개발사업 △다문화가족 지원사업 △2020 익산농촌체험축제 △명품가로숲길 조성사업 △북부건강증진센터 건립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 등이다.
이어 2021년 발굴된 신규사업은 28건, 총사업비 4,520억원 규모로 생활안전 분야, 산업단지 기반조성 분야, 역사문화관광 개발분야, 4차산업 농업기술선진화 및 생활SOC 분야 등이며 지속적으로 신규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발굴된 주요 국가예산사업으로는 △안전보호 융복합 소재 기반 고기능성 섬유산업 육성 △제2일반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 △서동생가터 역사공원조성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 △익산시 푸드종합센터 건립 △스마트헬스케어 사업 △금마배수지 확충공사 등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기존에 추진 중인 사업 외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동력사업의 발굴은 도시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중요한 척도가 되고 있다”며 “우리시의 시정방침과 정부의 정책방향이 맞아 떨어지는 사업을 공격적으로 발굴하고 이에 대한 사전준비와 국가예산 확보활동을 선제적으로 추진해달라”고 당부하였다.
한편 시는 발굴된 시책사업에 대하여 11월 말까지 의회 사전심의 등 절차를 마무리하여 2020년 본예산편성에 차질없이 준비하고 2021년 국가예산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사업발굴을 위한 전문가 자문 및 기관 컨설팅 등을 거쳐 최종확정 후 정치권과 공조를 강화해 중앙부처 예산반영 협의를 조기에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