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제18호 태풍 ‘미탁’ 북상에 따른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1일 영상회의실에서 정헌율 익산시장 주재로 긴급 점검회의를 갖고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긴급 점검회의에서 정 시장은 관계 부서장과 함께 부서별 강풍 및 집중호우에 따른 대비사항을 점검하고 각 분야별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했다.
시는 현재까지 태풍에 대비해 급경사지 13개소, 배수펌프장 12개소, 소규모 위험시설 11개소, 산사태위험지역 31개소, 재해취약지역 사전점검을 완료했다.
또한 인명피해 우려지역 세월교 5개소, 언더패스 2개소에 대해서는 공무원과 자율방재단원을 책임자로 지정해 긴급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아울러 협업 유관기관과 재난 대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비닐하우스 9,240동, 그늘막 145개소 안전조치, 옥외광고물 및 현수막 철거 등 사전 예방조치를 지시했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태풍은 강풍과 폭우를 동반해 많은 피해가 우려된다”며 “피해 접수 단계부터 꼼꼼히 챙겨 피해 지역 현장점검과 신속한 응급복구 및 구호조치로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익산시는 태풍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긴급 상황 발생 시 재난문자, SNS, 재해 문자전광판 등을 적극 활용, 실시간으로 태풍 관련 정보를 시민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