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익산 관내 벼농사를 평가하고 분석하는 벼농사 현장평가회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익산시는 1일 용안면 등 4개 지역 시범단지에서 농촌진흥청, 농업인 및 관계공무원 등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벼농사 현장평가회를 가졌다.
이번 평가회는 익산시가 농업인의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소식·직파재배 시범단지와 최고품질 품종인 수광벼 재배단지에서 진행됐다.
평가회에서는 올해 벼 작황 분석과 생육단계별 생육상황을 조사·평가·분석한 결과를 공유하고, 주요 영농 현안에 대해 농업인들과 함께 의견을 나눴다.
또한 농촌진흥청의 전문가를 초빙, 컨설팅을 진행해 다양한 기술에 대한 정보 교류와 현장 애로사항을 등을 청취했다.
소식재배 사업을 추진한 한 농가는 “일반재배를 했던 지난해보다 수량이 증가하고 도복도 없었다”며 “특히 비용과 노동력이 절감돼 농업인들에게 인기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술보급과 관계자는 “올해 추진한 소식재배 시범사업 생육 점검을 통해 성공적인 사업 추진은 물론 농업인들의 생산비 절감과 소득향상을 위해 내년부터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외에도 우리시에 맞는 다양한 시범사업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벼농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벼 소식재배, 직파재배, 최고품종 재배단지 조성, 파종상 비료재배 등 4개 사업 350ha의 면적에서 다양한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소식재배는 3개 유형(37주, 50주, 60주) 시험포의 벼의 키, 분얼수, 이삭수, 수확량 등 전반적인 생육상황을 비교 평가한 결과 올해 강풍과 폭우에도 포장은 비교적 생육이 양호하여 사업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