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익산시의 주요 국비 예산이 정부 예산안에 대거 반영되면서 지역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 파란불이 켜졌다.
조배숙 의원(익산을·민주평화당 원내대표)은 2일 2020년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국가식품클러스터 관련 국비 예산을 대폭 증액 시키는 등 익산시 현안 해결을 위한 예산을 차질 없이 반영했다고 밝혔다.
조 의원에 따르면, 2020년 익산시 국가예산확보 중점사업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 예산 390억2천2백만원이 반영되었으며, 이는 올해(2019년) 예산이었던 213억 원에 대비 80% 이상 증가한 규모이다.
특히, 신규사업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청년식품창업 허브 구축 예산 10억1천9백만원(설계비)을 반영시켰는데, 이는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유치 가속화 및 식품산업 혁신성장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 창업 활성화를 위한 큰 성과로 향후 익산의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식품분야 기술창업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가정편의식(HMR)이 성장하는 식품 시장 추세 및 기업 기술수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국가식품클러스터 가정편의식(HMR) 활성화 지원사업 예산 45억을 신규로 반영했다.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가정편의식(HMR)에 대한 시장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 기반기술 확보 및 기술지원을 통해 국내 식품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게 조 의원의 설명이다.
이외에도, 지난 4월 농식품부 차관과 간담회를 갖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던 ▲동물용의약품효능안전성 평가센터구축 사업 5억(공모사업)을 신규로 반영시켜 냈으며, 축사매입 유효기간 연장을 위한 새만금특별법 개정안을 제출하는 등 지속적으로 현안해결을 위해 관심을 가져왔던 ▲왕궁 현업축사 매입사업 및 생태복원사업 118억을 계속사업으로 반영, ▲안전보호 융복합 섬유산업 육성 67.09억, ▲익산국가산단 재생사업 13억, ▲백제왕궁 역사관 및 가상체험관 조성 16.1억, ▲하수찌꺼기 감량화사업 60.05억, ▲고도보존 육성사업 78.33억,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낭산~연무IC) 27억 등을 차질 없이 정부예산안에 반영시켰다.
조배숙 의원은 “익산시 발전과 익산 시민들의 삶의 질 개선이 최우선”이라며, “익산의 중요한 현안 사업들이 원만하고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앞으로 국회 심의 과정에서도 추가 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