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윤권하)이 병원 미래를 혁신 방안 마련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원광대병원은 지난 7월 11일 오후 5시부터 1부 외래1관 4층 대강당에서 병원미래 혁신포럼 초청 강연을 열고 2부는 궁 컨벤션 5층 그랜드홀로 자리를 옮겨 패녈토의를 진행하며 주제에 대한 심도 깊은 의견 개진을 할 수 있는 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은 의료계의 급변하는 현실과 미래에 대한 준비로서 무한한 가능성들을 병원미래를 위해 혁신해야 도태되지 않고 발전 할 수 있다는 점을 인식 해, 정책방향의 기본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 1부 초청 강연은 교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가오는 초고령 사회와 병원의 미래”라는 주제로 김철중 의학 전문 기자의 강연이 있었다. 해외 유학을 통한 선진 의료의 초고령사회에 대한 의료복지 서비스와 노인 보건시설, 노인재활병원 및 회복기병원 등에 대한 포괄적이고 구체적인 정보를 접할 수 있었다. 노년 인구 증가로 인한 의료계의 현실과 준비 사항을 점검해 보는 현실활용적이고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
이어진 2부 패널토의에는 임상교수와 팀.실장 이상의 주요 보직자들과 함께 “초고령 사회를 위해 우리병원은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라는 주제로 관련 센터장 5분의 발표와 토의로 진행되었다.
패널토의에서 윤경호 심혈관센터장은 초고령화 사회에서 심혈관 질환에 대한 인지율과 조기진단을 위한 홍보, 교육, 검진활동을 강화해야 하며, 노인의학이라는 다학제적 접근을 통해 종합적인 노인진료 프로세스를 구축하여야 한다고 발표했다.
이학승 뇌혈관센터장은 각 과 중심이 아닌 뇌경색과 치매를 중심으로 초급성기 치료의 중요성 및 효율성, 만성기 환자의 관리, 1차 및 2차 예방을 위한 다양한 검사 단계 설정(건강검진, 환자관리, 약물순응도 개선 등)을 해야 한다고 제언하였다.
박무림 암센터장은 노년에서 암 발생 증가로 암 환자에게 편리한 병원이 될 수 있는 시설 확충이 시급하다고 의견을 개진하였으며, 주민철 재활센터장은 포괄적이고 적절한 재활의료 전달체계를 적극 도입하여 노인관련 통합진료시스템 구축으로서 권역재활병원 추진의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또한, 의료융합연구센터 정창원 박사는 인공지능기반 커넥티드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이 초고령사회에 기본적인 시스템이며 개발이 절실하다고 발표했다.
윤권하 원광대학교병원장은 “오늘 포럼에 참석한 임상교수들과 팀.실장 이상 주요 보직자 여러분은 본원을 이끌어 가는 가장 핵심적인 중책을 맡고 있는 사람들이다. 여러분 모두의 의견 하나하나가 경영 업무에 필요하고 소중한 고언임을 잘 알고 있다”며 “오늘 개진된 의견들은 향후 병원 발전에 필요한 정책 수립에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