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이 지난 10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암 발병이 잇따르고 있는 장점마을 사태에 대한 행정의 안일한 대처를 지적했다.
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일어난 장점마을 폐기물 사태 등과 관련해 해당 부서가 소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질책하며, 앞으로 모든 시정을 추진하는데 있어 ‘내 일이다’ 여기고 적극적으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시장은 “옛 속담에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는 말처럼 처음부터 안일하게 생각하다가는 상황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며 “특히, 행정의 안일한 대처는 시민들에게 큰 피해로 돌아갈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우리 직원들이 시민의 공복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작은 것에도 조금만 더 세심하게 관심을 기울인다면 최악의 상황은 충분히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이며, “적극적으로 시정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