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민선 7기 신성장동력 중심의 시정 방향과 도시 비전을 견인할 조직개편안이 의회를 통과하면서, 기존 조직에 대한 대대적인 변화와 쇄신의 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새롭게 개편된 조직 체제에 따른 전문성을 살린 최적 부서장 임명과 적임 실무 직원의 적재적소 배치 등 후속 인사 준비도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익산시에 따르면 1개국·1개과 추가 신설을 골자로 한 정헌율 시장의 민선 7기 조직개편안이 지난 9일 시의회를 통과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신성장 동력 산업을 육성할 전담부서 신설을 통해 지역의 성장 동력을 적극 발굴하고, 미래전략을 수립하는 등 익산의 미래 발전을 견인하는 데 중점을 뒀다.
아울러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대시민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시민 중심의 행정구축도 상당부분 고려했다는 게 익산시의 설명이다.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현재 5국 32과 4담당관과 1개 팀이었던 본청의 기구가 내년부터 6국 34과·4담당관 체제로 개편된다. 의회와 직속기관, 사업소, 출장소는 1의회 2직속, 7사업소, 1출장소인 현행대로 운영된다.
조직개편에 따른 부서 명칭도 대폭 달라진다.
안전환경국이 신설되며 안전행정국은 기획행정국, 문화산업국은 경제관광국, 복지환경국은 복지국, 건설교통국은 건설국으로 명칭이 변경된다. 정책개발담당관과 아동복지과, 도시전략사업과가 신설된다.
업무가 과중했던 도로공원과는 늘푸른공원과와 도로과로 분리되고, 도시재생과는 도시개발과와 도시재생과로 분리시킨다.
민생경제과는 일자리정책과, 문화관광과는 문화관광산업과, 복지청소년과는 복지정책과, 여성보육과는 여성청소년과, 유적전시관은 왕도역사관으로 명칭이 변경된다. 전국체전담당관과 경영개발과, 기초생활과, 공공청사추진팀은 폐지키로 했다.
이번에 신설된 정책개발담당관은 부시장 직속부서로 배정됐으며 아동복지과는 복지국으로, 도시전략사업과는 건설국 산하에 배치됐다.
1개 국과 1개 과가 추가로 신설되는 이번 조직 개편으로 4급 서기관 1자리와 5급 사무관 1자리의 승진요인이 발생했다.
이날 의회를 통과한 조직개편은 내년 상반기 단행될 정기인사 때 첫 적용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과 도시재생을 통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뒀다”며 “행정 민원에 적극 대처하는 시민 중심의 조직개편으로 대시민 서비스를 강화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