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의용소방대가 익산에서 자매결연 교류행사를 갖고 동서화합의 우의를 실천했다.
익산소방서(서장 김봉춘) 익산남성의용소방대는 27일 남해소방서 미조의용소방대를 초청하여 지역간 화합을 다짐하는 ‘제17회 영호남 자매결연 교류행사’를 익산 웅포문화체육센터에서 가졌다.
이번 행사는 2002년 영·호남 우호 증진과 의용소방대 수범활동 교류를 목적으로 시작된 것으로, 매년 상대방을 초청하여 친밀한 우정과 화합으로 정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교류행사는 익산소방서 익산남성의용소방대 초청으로 1년만에 만난 의용소방대원들은 백제문화 유적지인 미륵사지와 성당 교도소세트장을 둘러보고 웅포 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서로의 지역특산품을 교환한 후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통해 유대를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남 남해소방서 미조의용소방대 김정태 대장은 “뜨겁게 환영해 주시는 익산의용소방대 여러분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익산남성의용소방대 황인주 대장은 “지속적인 영호남 교류행사를 통해 동서간 화합은 물론 상호 공조체제를 구축해 지역방재 중심조직으로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의용소방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