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과 행정의 긴밀한 소통·협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는 익산시가 올해에도 미래농정 거버넌스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또한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증가에 따른 지역농산물의 공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가식품클러스터 원재료 공급체계 구축용역을 추진하는 등 국가식품클러스터 농산물 공급 기반 마련에 농정 역량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유희환 익산시 미래농정국장은 20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지난해 추진 성과와 함께 이 같은 올해 추진 계획을 밝혔다.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미래농정 출범이후 농정거버넌스를 위한 소통·협력을 강화하고 익산시-지역농축협 상생협력사업을 본격 추진해 왔다.
또한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준공에 따른 입주기업이 증가함에 따라 지역농산물 공급을 위해 국가식품클러스터 원재료 공급체계 구축용역을 추진하는 등 농식품 산업 발전에 기틀을 마련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농림부 농업회의소 공모사업에 선정돼 농업회의소 설립추진단을 중심으로 읍면동 순회 설명회 등을 통해 지역농업 발전 및 농업인의 권위 향상, 이익 보장 등을 위한 농업인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농업회의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역농업 발전계획을 통해 시-지역농축협의 종합적 비전 및 핵심전략사업 개발, 익산시 통합마케팅 활성화 추진방안, 지역농축협과의 상생협력사업 발굴 및 구체화 방안 등을 도출하여 익산시 농업·농촌·농민의 소득증대 전략과 농축협과 행정의 협력 및 상생방안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작업중 발생하는 신체상해에 대해 보상해 주는 농업인 안전보험의 농가부담금에 대해 익산시와 지역농축원협이 추가지원 하기로 협약을 체결해, 농가경영 및 생활안정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토양개량제 공동살포비용 현실화를 위해 지난해 포당 전액시비로 164원 지원되었던 살포비를 2018년 포당 500원으로 상향하고 시와 농협이 250원씩 공동부담하여 전량 살포할 계획이다.
또한, 익산시와 지역농협은 병해충 피해시 방제용 등으로 사용하기 위한 농업용 드론 지원사업을 상생협력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지역농협과 지속적으로 소통하여 상생협력사업을 발굴·추진해갈 계획이다.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원활한 원재료 공급을 위해 원료 농산물 공급에 관한 수발주 시스템 구축, 원료 농산물 생산농가와의 계약재배 시스템 구축하는 등 향후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연계하여 농업-기업이 상생·성장 할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여 나갈 계획이다.
유희환 미래농정국장은 “미래농정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익산시와 농업인 그리고 지역농협이 그동안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 왔던 상생협력사업이 하나둘씩 본격 추진됨에 따라 익산농업이 한단계 도약할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다”며 “국가식품클러스터 원재료 농산물 공급체계를 구축하여 지역농산물의 소비 활성화로 연계시켜 농업과 기업이 상생하는 모델로 자리잡아 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