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 전 전라북도의회의장(더불어 민주당)이 ‘익산을 익산답게, 준비된 시민시장’을 기치로 익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황현 예비후보는 15일 오전 11시 익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익산을 ‘익산다운 시민중심도시’로 만들어 시민들에게 변화와 희망이라는 두 단어를 반드시 안겨드리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출마를 공식 표명했다.
그는 “현재 익산은 먹고 살 도시기반이 없고, 도농통합마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경제적 사회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한 뒤, “존중과 공존의 시민정신 그리고, 국가식품클러스터 등 지역자원에서 익산의 성장 동력을 찾아 침체된 익산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황현 후보는 “도의회 의장을 역임하기 까지 지난 30여 년간 정당과 지방정치 활동을 통해 익산시 사업을 지켜보며 예산지원 역할도 해왔다”며 “그 과정에서 익산을 폭넓게 보고 시정도 구상할 수 있는 능력까지 갖춘 만큼 ‘준비된 익산시장 후보’”라고 타 후보와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특히 그는 “익산은 1995년 이리시와 익산군의 통합으로 하나가 되었으나 아직껏 경제적․행정적 소외감과 지역균형발전 문제가 해소되지 않고 있다”며 “구도심과 신도심, 도시와 농촌으로 단절된 지역을 잇고 시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화합하는 일에도 전력 하겠다”고 다짐했다.
황현 후보는 “오는 6.13 지방선거는 익산의 발전과 변화를 이끌고 30만 시민들의 자긍심을 되찾아줄 인물을 뽑는 중요한 선거”라며 “저 ‘황현’이 그럴만한 능력을 갖춘 사람인지 관심과 성원을 부탁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예비후보등록을 마친 황현 후보는 익산발전을 위해 마련한 구체적인 공약은 향후 선거운동과정에서 행정․경제․문화․농업․복지․교육 등의 분야별로 발표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