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전북도의원(더불어민주당)이 14일 ‘한다면 합니다’라는 슬로건을 기치로 익산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대중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익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익산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익산 발전을 견인할 6대 정책목표와 핵심이행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지난 12년 간의 시·도의원 활동을 하면서, 가장 가슴깊이 느낀 점은 모든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다”며 “먼저 찾아가는 혁신적인 현장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오직 시민의 이익, 공공의 이익을 먼저 챙기겠다”며 “많은 것을 약속하지는 않지만,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더불어 더 행복하고 풍요로운 도시 익산’이라는 정책비전과 함께 6가지 정책목표 및 핵심이행 대표공약을 발표했다.
6대 정책목표로는 ▷시민 우선인 행복한 경제도시 ▷자연과 함께하는 행복한 친환경 도시 ▷문화‧관광 통해 삶의 여유 느끼는 도시 ▷아이부터 부모, 어르신까지 모두 행복한 복지도시 ▷농사가 행복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시 ▷재난과 범죄없는 안심도시 등을 제시했다.
핵심이행 대표공약으로는 ▲산업단지 분양단가 50% 인하 통한 대기업 유치 ▲토착기업 지원책 강구 ▲도시숲 조성 및 대기오염 집중 측정소 설치 ▲초·중·고 공기청정기 보급확대 ▲문화예술인 창작공간 예인촌 조성 ▲폐석산 활용 테마공원 조성 ▲북부권 경제활성화(도시가스, 버스 지간선제, 고도해제 및 아파트건설)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 개선 ▲경로당 현대화 사업 ▲투명한 농업 보조금 지급 ▲농기계 인증센터 설치 ▲농촌 공공형 와이파이망 구축 ▲시장직속 안심익산 위원회 설치 ▲어린이 등하굣길 시설물 정비 및 확충, 사각지대 다목적용 CCTV설치 ▲안심도시 익산 스마트 앱 개발 등을 내걸었다.
김 예비후보는 “핵심 이행공약들은 시도의원으로 활동했던 지난 12년 동안 시민들이 하나하나 말씀해 주셨던 내용이다”며 “공약과 관련해 언제든지 시민분들이 의견을 주면 알찬 정책이 되도록 더 다듬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대중 예비후보는 민주당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맡고 있으며, 10대 전라북도의회 의원과 5대·6대 익산시의회 의원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