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정헌율)가 농업용 드론을 병충해 방제에 활용하며 스마트 농업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익산시는 지난 13일 만경강변(목천리 655-14)에서 효율적인 병해충 방제를 위해 드론 방제에 관심 있는 농업인과 농업인 단체, 관내 농협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용 드론 방제 시연 및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현장포럼을 진행했다.
이날 시연회는 농업용 드론 4대를 이용하여 10,777㎡ 면적의 논에 병해충 농약을 살포하는 장면을 연출했으며, 농업용 드론 3개 기종 및 관련 자료를 전시해 기종 및 농약의 특성에 따른 농업용 드론의 병해충 방제 기술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기존 분무기를 이용할 경우 제초제를 살포하는 데 1ha당 30~40분이 소요됐지만, 농업용 드론을 이용할 경우 10분 내외로 작업을 마칠 수 있으며, 무인 방제 헬기 및 광역방제기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또한 고령화된 농촌에서 노동력 절감으로 이어져 큰 힘이 되고, 정밀농업이 가능해 농약 살포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농업용 드론 방제 시연 및 설명에 이어 정헌율 익산시장 주재로 농업용 드론 지원 및 효율적 병해충 방제 지원 등에 대한 농업인들의 건의사항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정헌율 시장은 “농작업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농업용 드론은 농업부문에서 폭넓게 적용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우리시는 선도적으로 대응할 것”이며,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결하고 농업인들과 함께 농업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이러한 현장감 있는 포럼의 자리를 마련해 다양한 분야의 농업인 의견을 수렴하고 익산의 미래농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