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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청춘어람, 농정원 국외훈련 선정

청년 창업농의 정서적 정착 지원 모델 발굴 연수

등록일 2018년03월11일 18시4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 청년농업인의 자주적인 학습모임인 청춘어람이 2018년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의 국외훈련(현장주문형)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농정원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산하기관으로 농업선진국과의 기술격차 해소와 농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매년 국외훈련을 공모·운영하고 있다.

청춘어람이 공모한 현장주문형 분야는 농업 관련 단체 및 학습모임 등이 현장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국외훈련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제안하는 형태이다.

 

청춘어람은 지속가능한 지역농업과 청년농업인이 직면한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는 자주적인 학습모임으로 매월 정기적인 학습을 통해 미래농업의 핵심주체로서 개인을 리더로 성장시키고, 지역의 변화를 이끌어나가는 것을 목표 운영되고 있다.

 

회원들은 2017년 4월부터 농업 패러다임의 변화, 6차산업, 조직화 등을 주제로 6회의 정기학습과, 로컬푸드 및 청년농업인 중심의 지역정착 지원을 위한 워크숍 및 견학 등을 3회 운영하였다. 특히, 지역 내 청년농업인들의 교류 및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팜파티와 기부활동을 통해 배움이 실천되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이와 함께 익산시는 청년농업인이 미래농업의 핵심 주체로 성장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도록 간담회 및 워크숍을 지원하며 현장의 조직과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지역의 고민을 함께 풀어가고자 노력했다.

 

농정원 공모에 선정된 주제는 ‘청년 창업농의 정서적 정착 지원 모델 발굴 연수’로 일본의 청년창업농에 대한 정책적 지원과 민간단위의 노력, 농업의 부가가치 향상 사례지를 방문하게 되며 연수 결과를 바탕으로 청년농업인들이 실천할 수 있는 익산형 정착지원 모델을 발굴하고, 희망농정위원회에 정책적 제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승호 청춘어람 회장은 “1년 동안 학습모임의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한 점과 익산시와 협력하여 창업농 정착 모델을 만들어 적용할 계획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말하며 “청춘어람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학습하며 함께의 가치를 실천하는 현장의 조직이 되겠다.”고 뜻을 밝혔다.

 

청년농업인 육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최봉섭 미래농업과장은 “청년농업인들이 농업과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의 예산지원과 청춘어람과 같은 또래 세대들이 고민을 공유하고, 농업 현장의 즐거움을 함께하는 정서적 지원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지속적으로 현장의 조직과 협력 하겠다.”고 밝혔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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