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정헌율)와 익산경찰서(서장 이상주)가 시민 안전과 생명 보호에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두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7일 익산시청 상황실에서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 및 불편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월 양 기관은 간담회를 개최해 재난‧재해뿐만 아니라 각종 안전사고로 인해 시민의 안전과 생명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업무협조 미흡으로 시민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어 이를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긴밀한 협업체계 구축 필요성에 동감해 양 기관 간 실무회의를 거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게 됐다.
주요 협약내용으로는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 △노숙자 처리를 위한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 △치매노인의 실종예방 및 신속 발견을 위한 안전‧보호 정책 추진 △불법주정차 단속을 위한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 △주요 사건‧사고 등을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상호 연락체계 구축 등이다.
업무협약에 대한 세부 실천사항에 대해서는 양 기관 관련부서에서 지속적으로 협의하기로 했으며, 협약을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정기적인 실태점검 갖고 시민을 위한 책임행정을 구현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업무협약이 시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뿐 만이나라 불편을 해소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최근 백제웨딩홀 철거 과정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면서 시민들께 불안감을 안겨줘 죄송한 마음이 컸다”며,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는 요소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경찰서와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익산이 더욱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