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정헌율)는 인구가 유입되는 미래형 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남부권 개발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부송4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김주일 전략산업국장은 시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익산시 남부권 개발 타당성조사 착수 및 부송4지구 추진 계획을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남부권역은 전주-익산-군산을 연결하는 광역교통의 중추적인 곳으로 만경강과 새만금에 이르는 친수공간과 목천뜰에서 김제평야에 이르는 비옥한 농경지 등 많은 잠재적 자원들이 분포하고 있으나, 그간 전라선 철도로 인하여 개발에 소외됐었다.
이에 시는 남부권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쾌적한 주거공간 확보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발전계획이 필요한 실정으로 남부권역 일대 개발을 위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 측면의 남부권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그에 따른 개발계획을 수립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용역은 지난달 계약을 시작으로 이달 중 주민설명회를 통해 지역 주민 의견을 수렴하여 계획수립 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용역을 통한 다양한 방안 구상 및 각 방안에 대한 수요조사, 경제성 분석 등으로 사업타당성을 검토하여 남부권 지역발전 실현을 위한 최적의 개발방안을 도출, 이를 토대로 본격적인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전북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부결됐던 익산 부송4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재 추진중이다. 현재 익산 부송4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 열람공고 및 관련부서 협의를 진행 중이며, 지난해 전북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부결시 거론되었던 인접에 위치한 장기간 미집행되고 있는 팔봉공원에 대하여는 민자유치를 통하여 개발하고자 준비중에 있다.
앞으로 최대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4월중 전라북도에 신청하여 빠른 시일내 사업승인을 받을 계획이며 하반기 중에 토목공사 등을 위한 실시계획인가 서류를 작성하여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공사가 시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주일 국장은 “남부권 개발타당성 조사 및 부송4지구 도시개발 사업을 통해 시의 균형 발전과 활성화를 도모하고 이를 토대로 제3산단, 국가식품클러스터 주거배후단지 조성 및 김제, 군산, 전주 등 인접지역 접근성을 활용한 인구 유입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