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석제품 전시홍보관(황등면 소재)이 오는 8일 오후 2시에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날 개관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석재인 및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하며, 익산 시립풍물단 풍물공연을 시작으로 테이프 커팅,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익산석제품 전시홍보관 조성공사는 지역적・문화적 특성을 소개하고 석재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석재모형과 제품, 역사문화의 발전사 등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자 추진했다.
전시홍보관은 총 사업비 70억원(국비 33억원, 도비 6억원, 시비 31억원)을 들여 황등면 석재단지길 10에 부지면적 51,718㎡(건축물 470㎡) 규모로 준공됐다.
익산석제품 전시홍보관은 전시관 및 전시판매센터(내부, 야외)를 운영할 계획이며, 또한 야외광장 등을 활용한 각종 행사 추진 및 산책로 조성으로 인근 주민들에게 문화 및 휴게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내부전시관은 익산 시민들에게 익산석에 대한 소개와 익산 석재산업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현대돌문화공간에는 십이지신상 등 가족들과 함께 공감하며 감상할 수 있는 작품 90여 점이 전시되어 있어 시민들이 언제든지 찾아와 석제품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익산 석제품 전시홍보관 전통돌문화공간에서 전국 돌문화 산업전 등 경쟁력 있는 행사를 추진함으로써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과 예술성이 가미된 각 석재 분야의 독창적이고 상품성 있는 제품을 발굴하고 이를 통해 익산 석제품의 경쟁력 향상과 석재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국 돌문화 산업전은 전국돌문화축제제전위원회 주관으로 10월경에 개최할 예정이며 세부 계획으로는 산업작품 공모전, 전국석재산업대전, 명장 조각 작품전 등을 추진 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 석제품 전시홍보관 건립은 익산을 석재도시로 재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며, 다시 한 번 석재산업을 부흥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더불어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서 우리 익산시의 품격을 한 층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석제품 전시홍보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월요일 휴관)까지 운영하며, 실내 4개소와 야외 20개소의 매장을 임대하여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