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인구 감소의 근본 원인 및 문제점과 대책 마련에 부심하며 30만 인수 사수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지난 27일 시청 상황실에서 김철모 부시장을 비롯한 60여 명의 국· 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인구증가 실행과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연도별 인구추이와 그간 다양한 시책에도 불구하고 인구가 감소하는 근본 원인 및 문제점과 대책 등 기획예산과장의 총괄 보고를 시작으로 각 부서별 시행중인 66개 사업에 대한 추진사항과 문제점에 대해 심도있게 토의했다.
시는 정헌율 시장의 지휘 하에 2017년을 인구정책 원년으로 삼고 온 행정력을 집중해 인구증가를 위한 노력을 해온 결과 지난해 30만 유지에 성공했으나 2018년 들어 천여명이 감소하는 등 한계점에 도달했다.
이에 따라 이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부서장들의 힘을 모으는 자리를 마련했으며, 특히 2018년 집중 추진해야 할 핵심사업을 토대로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철모 부시장은 “실효성이 없는 시책은 과감히 바꾸고, 익산시 특성에 맞는 신규시책을 발굴 추진해 지역의 명운과 30만 익산 시민의 자존심이 달린 인구증가에 뜨거운 관심과 열의를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도 익산시는 인구증가를 위한 대책으로 주소전입 대학생 학자금 지급, 출산장려금 지원 및 영유아 보건 사업 확대,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귀농귀촌 정책 등을 지속 추진하며, 새로운 시책 발굴을 위한 용역과 시민대상 아이디어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