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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재정‧양성평등이 60세 기대수명 높인다’

원광대 장수과학연구소장 김종인 교수 분석, 국제학술지 발표

등록일 2018년02월26일 11시1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60세 이상 노인 기대수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한 결과 국민소득이 높고, 성차별이 없는 양성평등 사회 환경과 국가재정 척도를 나타내는 국가신용등급이 높은 국가가 노인들의 기대수명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사실은 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 장수과학연구소장 김종인(사진) 교수 연구팀이 2000~2012년 세계보건기구, 유엔, 세계은행 등의 데이터베이스 자료를 활용해 유럽 34개 국가를 조사 분석한 것으로 국제학술지(SCI) ‘세계화와 건강(Globalization and Health)’ 최근호에 발표됐다.

 

연구결과 국민 1인당 소득이 높고, 사회 환경요인으로 성차별지수가 낮으며, 공공정책 수준에서 국가재정 상태 지표인 국가신용등급이 높은 국가의 노인 기대수명이 높은 것으로 분석돼 국가의 사회생태학적 요인이 노인 기대수명에 잠재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R2 = 0.804, p < 0.001)

 

김종인 연구소장은 “국민소득 높으면 의료비 지급 능력이 있기 때문에 의료접근성이 용이하며, 남녀평등사회는 성차별로 인한 스트레스가 적어 그만큼 생활수준과 문화수준이 높고, 국가신용등급이 높은 국가의 노인들은 국가재정 상태가 좋은 복지국가로서 의료접근성이 크기 때문에 노인 기대수명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한, “60세 노인 기대수명을 높이기 위해서는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노인들의 삶의 질을 강화하는 노인보건정책에 사회생태학적 요인을 고려한 성공적인 전략들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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