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 결정을 내린 한국GM 군산공장의 협력업체가 24곳이나 되는 익산지역도 군산과함께 고용재난위기 지역으로 지정해야한다는 호소의 목소리가 높다.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지난 23일 한국GM 군산공장 익산시 소재 협력업체 및 유관기관과 간담회를 갖고, 한국GM 군산공장 폐쇄결정 철회 및 고용재난 지역 확대 건의했다.
이날 한국GM 군산공장 익산시 소재 24개 협력업체 중 특히 피해가 예상되는 1차 협력업체 ㈜SH글로벌, 태령개발(주) 및 2차 협력업체 G.H테크, ㈜대명엔브이에이치, 원앤원테크, 대한정공 대표가 참석하였고, 유관기관으로는 익산고용노동지청, 익산상공회의소, 익산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 대표가 참석했다.
참석한 협력업체 대표들은 “현재 한국GM 군산공장 납품물량 감소에 따른 재정 어려움으로 인한 금융 및 고용지원에 대한 정부지원이 필요하며 융자금 상환연장 및 분할상환과 고용보험‧산재보험료 및 징수금 체납 처분 유예 및 납부기한 연장 등에 애로사항을 호소했다.
이에 익산시와 협력업체 및 유관기관은 군산시와 더불어 익산도 한국GM 군산공장 폐쇄결정 철회 및 고용재난지역 확대 건의문을 작성하여 전라북도를 경유하여 고용노동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한국GM 군산공장 정상가동 촉구를 통해 익산시 소재 협력업체들에 피해가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