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맞은 익산시(시장 정헌율)가 전 직원이 장보기에 나서는 등 침체된 전통시장 살리기에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
익산시는 지난 13일 가진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행사’에 시 전 직원이 동참했다.
그동안 대형마트, 기업형슈퍼마켓, 온라인 쇼핑몰 등 대형유통업체의 지역진출로 상권 위축 및 매출감소로 움츠리고 있는 전통시장에 온기를 불어넣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난 1일부터 설 명절까지 전통시장을 이용하도록 집중 홍보했다.
특히 이날 설 맞이 장보기 행사는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한 관내 전통시장과 자매결연을 맺은 국․소․단별 직원들이 참여하여 직접 민생경제에 대한 현실을 체감하기 위해 북부시장을 비롯한 7개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정헌율 익산시장은 “전통시장을 살리는데 일회성 행사가 아닌 시민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지역의 소상공인은 물론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 더욱 관심을 갖고 힘을 보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매년 전 공무원이 맞춤형 복지제도(1인 5만원)로 온누리 상품권을 구매해 매월 2회 ‘전통시장 가는 날’을 운영하여 먹거리체험 및 중식, 장보기 등을 실시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