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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권 이어 남부권 악취 해소 ‘청신호’

음식물처리업체, 주민의견 반영 ‘건조 연료화 방식’ 추진‥중견기업 시설투자 계획

등록일 2018년02월13일 09시29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 서부권 악취 해소에 이어 남부권 악취 해소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익산 서부권 악취의 주범으로 지목된 송학동 영명농장의 돼지 출하가 지난달 말 모두 마무리 된데 이어 남부권 악취발생시설인 음식물처리업체가 하수슬러지를 함께 처리하는 시설을 추진하면서 핵심공법을 악취저감 방식이자 주민들이 원하는 ‘건조 연료화 방식’으로 채택했기 때문이다.

 

13일 익산시 등에 따르면 음식물처리업체에서 하수슬러지를 건조해 연료화하는 시설을 건립하겠다는 사업계획서가 접수돼 관련 부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음식물쓰레기와 하수슬러지를 함께 처리하는 이 시설은 인근 주민들이 원하는 건조 연료화 방식의 처리시설로 건립돼 굴지의 환경 및 신재생에너지 전문 중견기업(KC그린홀딩스)이 운영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음식물처리업체가 하수슬러지를 함께 처리할 경우 신규허가가 아닌 변경허가만으로 시설 건립이 가능하다.

 

관련 서류를 접수받은 익산시는 변경허가에 따른 절차를 밟아 법률검토와 내부 규정검토가 끝나면 관련 부서 의견을 취합해 최종 허가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폐기물 관련 시설의 추가 설치에 앞서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고, 업체를 통해 주민의견청취에 나서고 있다.

 

2016년 6월 건조(디스크) 연료화 방식으로 하수슬러지를 처리하는 군산시 시설을 견학한 주민대표들은 “악취 발생이 거의 없었다”며 하수슬러지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이용해 보일러를 가동시켜 악취를 함께 연소시키고 슬러지를 건조화 하는 이 시설에 긍정적인 분위기다.

 

이에 음식물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하수슬러지 처리 문제가 한꺼번에 해결될 경우 영명농장의 축사폐업에 따른 서부권 악취 해소에 이어 남부권의 악취문제도 사실상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음식물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하수슬러지 위탁처리 문제를 해결하는데 중심을 두고 검토중이다”면서 “안정적인 최신 시설을 건립하겠다는 계획이 어느 정도 설득력이 있는지 꼼꼼히 검토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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