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는 일이 하나도 없어” 고민하시나요?
설 명절 연휴 기간에 익산교도소세트장에서 짧은 수감생활로 액땜한 후, 성당포구마을과 용안바람개비길 여행으로 2018 인생 술술 풀어보세요.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지난해 10만 관광객이 다녀간 익산교도소세트장에서 성당· 용안바람개비길까지 시티투어버스를 연장 운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3일 익산역에서 출발하는 순환형시티투어버스를 운행 개시한데 이어, 익산교도소세트장에서 성당포구마을 간 시티투어를 연장 운행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개별여행자들의 교통편의를 도모한다.
이번 설 연휴기간 포함 매주 주말과 공휴일에 이용할 수 있다. 단 16일 설날 당일은 운행하지 않는다.
관광객들은 교도소세트장에서 사랑의 죄수 포토존, 다인실, 독방, 면회실, 취조실 등을 둘러보고 파랑, 오렌지색 죄수복과 교도관복을 무료로 입고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다.
성당두동교회에서는 남녀칠세부동석을 ㄱ자 건축양식으로 풀어낸 조상의 지혜를 엿볼 수 있다. 아름다운 금강이 있는 성당포구마을은 금강체험관과 수변공원, 야외 캠핑장, 바람개비길 등이 조성되어 있어 자전거 타기와 다양한 농촌체험과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용안바람개비길은 용안생태공원 위쪽 금강 제방 둑길 4.8km에 형형색색의 바람개비가 설치되어 있는 곳으로 시원하게 돌아가는 바람개비를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탁 트이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교도소세트장에서 성당포구마을(금강체험관)간 시티투어는 매주 토·일요일, 공휴일, 10시 30분부터 15시 40분까지 약 1시간 간격으로 1일 6회 순환형으로 운행한다. 승차권 발권은 별도 예약 없이 시티투어 출발 시 현장에서 하면 된다.
탑승료는 성인 4,000원, 단체(20인 이상) 3,000원, 초·중·고, 장애우, 6,7세 아동 등은 2,000원이며, 이 구간 시티투어 탑승권과 익산역 출발 순환형시티투어 탑승권으로 두 개의 익산시티투어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성인 기준 1일 4천원으로 고스락, 교도소세트장, 두동교회, 성당·용안바람개비길, 미륵사지, 왕궁리유적, 보석박물관, 익산역 문화예술의거리 등 익산의 주요관광지를 모두 여행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시티투어 운행에 관한 내용은 (유)이일관광(☎063-854-4522), ㈜동양해외관광(☎063-838-1199), 인터넷(http://www.iksan.go.kr/tour)과 문화관광과(☎063-859-5824)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 3일 운행에 들어간 순환형과 테마형 시티투어버스를 통해 여행자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익산을 편리하고 쉽게 여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순환형 시티투어는 익산역을 출발하여 고스락, 교도소세트장, 미륵사지, 왕궁유적지, 보석박물관을 경유하여 익산역으로 돌아온다. 매주 토·일요일, 공휴일, 10시부터 16시10분까지 약 1시간 간격으로 1일 7회 운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