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보건소가 영유아부터 어르신, 장애인까지 생애주기별로 다양한 건강증진사업을 통합적으로 수행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건강도시 만들기에 박차를 가한다.
또한 올해 익산시 보건소는 부족한 의료안전망 확충과 공공의료 서비스 불평등 해소를 위한 건강형평성 확보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김재광 익산시 보건소장은 6일 시청 기자실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건강한 도시 익산 만들기를 목표로 한 올해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익산시보건소는 먼저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을 통한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에 총력을 기울인다.
지난해부터 38억 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추진중인 익산시보건소 증·개축사업과 오산보건지소 신축사업을 올해 상반기 마무리 할 예정이다.
올해 신규사업인 동부권 건강생활지원센터와 웅포보건지소, 낭산 장암보건진료소 신축공사에 국비 포함 37억원을 확보하여 연내 완공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한 맞춤형 임신·출산 서비스 제공에도 박차를 가한다.
이를 위해 시는 임산부 1인당 26만원을 지원하고 있는 “임산부 280 건강관리비 지원사업”및 임신성공율이 평균 24% 이상을 상회하는 난임부부에 대한 의료비 지원사업을 비롯한 11개의 사업에 총사업비 16억9천만원을 투입한다.
특히 30명을 대상으로 한방난임치료비 지원사업을 추진 자체임신 가능성을 높여주고 한약복용과 침구치료 등 한방요법을 실시 출산에 대한 사회분위기를 전환시켜 익산시의 자존심인 30만 인구 사수에 총력을 다 할 예정이다.
아울러 빈틈없는 감염병 관리체계 구축으로 시민의 건강권 향상을 도모한다.
이를 위해 만성 감염병 환자의 진단·치료·추적관리로 감염병의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소아대상 17종, 성인대상 5종의 예방접종사업에 42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며, 특히 오는 10월에 개최 예정인 제99회 전국체전 및 제38회 전국장애인 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방역기동반과 역학조사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보건의료 취약계층에 대한 적극적 통합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취약계층의 건강인식 제고, 자가건강관리능력 향상, 건강상태 유지 및 개선을 위해 53명의 전문 인력이 취약가구 가정을 방문하여 기초건강검진(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실시하고 건강상담, 보건교육, 재활치료, 운동지도 등의 포괄적인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작년(8,375명)보다 약 1,400여 명 많은 9,800여명의 취약계층에게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재광 소장은 “100세 시대 행복한 가정생활을 위해서는 평소 건강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질병은 치료보다 사전예방이 중요하다”며 “올해에도 생애주기별·지역별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 제공과 보건의료 취약계층에 대한 다양한 공공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보건소는 지난 해 다양한 공공의료 서비스 제공에 노력한 결과, 2017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 복지부 최우수 기관상을 비롯한 4개 부문의 전라북도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하는 결실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