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시․군 의회 의장협의회가 25일 익산종합비즈니스센터에서 익산시의회(의장 소병홍)주관으로 김명지 협의회장을 비롯한 시․군 의장과 정헌율 익산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소를 위한 지원 건의안’과 ‘공공부문 비정규직 전환 정부 지원대책 건의안’을 채택하였다.
주된 제안 이유는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된 후 20년 이상 지난 장기미집행시설의 일몰제가 2020년으로 다가옴에 따라 다각적 노력이 필요한 상황으로, 시설해제 시 관리방안의 문제점 및 민원이 예상되고 막대한 예산 마련과 민간자본 유치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실정으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소를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하였다.
또한, 지자체와의 충분한 여론 수렴 없이 정부의 ‘비정규직 제로’ 선언 후 2개월 만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을 시행함으로, 정규직전환에 소요되는 비용, 보수체계, 형평성 등의 문제점들을 해소하기 위해 건의하였다.
익산시의회 소병홍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8년 무술년 새해에 익산에서 전북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 한다”고 말하고 “올 10월에 우리시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이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