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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 구한 복지관 직원들 '귀감'

직원과 영양사, 쓰러진 할아버지에 응급처치로 골든타임 확보

등록일 2018년01월23일 19시1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남부권노인종합복지관 영양사 국현근씨(좌), 직원 신혜선 씨(우). 의식을 잃고 쓰러진 노인을 심폐소생술로 구한 복지관 직원들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져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익산시남부권노인종합복지관 직원 신혜선(42) 씨와 영양사 국현근(29) 씨는 지난 19일 오후 1시 30분경 복지관 바둑·장기실에서 장기를 두다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호흡이 없다는 주위 할아버지들의 말씀을 듣고 쏜살같이 달려갔다.

 

당시 이 모 할아버지(80세)는 의식이 없었으며, 낯빛은 매우 좋지 않았고 심정지 상태였다.

 

다급한 상황임을 직감한 두 직원은 침착하면서도 빠르게 응급처치를 시작했다. 먼저 신 씨는 할아버지의 몸을 눕힌 후 119구급대에 전화를 걸어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설명하고 국 씨는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두 직원의 지속적인 심폐소생술로 의식을 되찾은 할아버지는 119구급대에 인계돼 인근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원은 “두 직원의 빠른 판단과 응급처치로 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할아버지 가족들은 “신속한 응급처치로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며 “도움을 주신 직원들께 감사하다”고 연신 고마움을 표시했다.

 

두 직원은 “쓰러져 있는 분을 보고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이다. 무엇보다도 할아버지가 의식을 되찾아 다행이다. 평소 노인복지관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이 우리 부모님이라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반사적으로 심폐소생술을 실시 한 것 같다. 또 이러한 일이 발생해도 언제든지 주저 없이 나설 것”이라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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