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의회 김대중 의원(더불어민주당, 익산1)이 초등돌봄전담사에 대한 정규직 전환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10일 열린 제349회 전라북도의회 5분발언을 통해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전환 가이드’의 원칙대로 초등돌봄전담사(이하 돌봄전담사)를 정규직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지난 4차례의 정규직전환심의위원회에서의 정규직 전환 논의가 지지부진해, 전라북도교육청이 ’정규직 전환 불가‘라는 방침을 미리 세워놓고 정규직전환심의위원회에 책임을 돌리려 하는 건 아닌지 깊은 우려를 표시했다.
김 의원은 ‘전북교육청은 2010년부터 돌봄교실을 운영해왔고 돌봄전담사의 수도 계속해서 증가했다’며 지적하고 ‘돌봄전담사들은 하루 평균 3~4시간 근무 하고 일주일에 최소 3일 이상 출근하는 ‘상시・지속적 업무’에 해당하므로 정부의 원칙에 맞게 정규직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돌봄전담사들은 맞벌이 및 저소득층 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방과후 생활 및 안전을 지도하고 귀가할 때까지 보살피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러한 돌봄 서비스가 있기 때문에 부모들은 걱정 없이 생업에 종사할 수 있고 학생들은 각종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돌봄전담사의 무기계약 전환을 통한 고용안정 효과는 최종적으로 보다 나은 돌봄 서비스로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돌아 갈 것이라‘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