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역 곳곳에 나눔과 봉사가 필요한 곳에 지속적인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는 ‘얼굴 없는 봉사단체’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익산시(시장 정헌율)에 따르며, 이들은 2011년에 봉사단체를 창설했으며 인테리어 업종에 종사하고 있는 10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단체는 지난 7년 동안 연말연시와 명절 때마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으로 고통받는 가정을 직접 방문해 집수리와 생계비 지원을 비롯해, 아동나들이 행사 등 나눔과 봉사 등을 통해 1천여 만원의 금품을 후원해 왔다.
이들은 올해의 시작과 함께 영등1동의 지역아동센터 5개소와 미등록 경로당 2개소에 빵, 우유, 물티슈 등 120만원 상당을 지원하였고, ‘희망2018나눔캠페인’에 성금 70만원을 별도로 기탁하는 등 주변에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이삼노 꽃봉지 그룹홈 원장은 “봉사회원 분들이 휴일 날 직접 찾아와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물품을 전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전했다.
한명란 영등1동장은 “해마다 잊지 않고 사회복지시설과 아동, 어르신들에게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 주신 겜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 단체는 지속적인 나눔과 봉사를 실천함에도 불구하고 언론에 노출되거나 알려지는 것을 꺼리는 등 지역에서 소리없는 봉사로 지역내 어려운 분들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