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이 낳은 유망 피아니스트 이고은이 익산 시민들에게 로맨틱한 선율을 선사한다.
피아니스트 이고은 오는 내달 5일 오후 7시30분 익산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피아노 독주회를 펼칠 예정이다.
중학교 때까지 익산에서 자라 서울예고에 진학, 고등학교 졸업 후 도독하여 베를린 한스아이슬러 국립음대에 수석입학, 베를린 국립예술대학(UdK)에서 학,석사 (Diplom) 졸업 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 과정을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인 쟈크루비에를 사사하고 귀국했다.
수상 경력으로는 불가리아 Heirs of Orpheus 국제 콩클 1위 및 스크리아빈 특별상, 이태리 트레비소 국제 콩클 3위, 독일 힌테미트 국제 콩클 3위 및 베토벤 특별상을 비롯하여 다양한 국제 콩클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2016년 2월 금호아트홀 귀국 독주회를 시작으로, 9월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협연, 서울대학교, 순천대학교, 국민대학교, 송탄 페스티발 초청연주 등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이고은은 2010년에도 익산시 초청으로 솜리문화 예술회관에서 연주 했으며, 7년 만에 다시 익산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로맨틱한 선율을 선사하고자 한다.
늦가을과 초겨울에 어울리는 낭만시대 음악으로만 구성된 이번 독주회는 1부에 슈만의 ‘아베그변주곡 op.1', 슈베르트가곡을 리스트가 편곡 한 ’세레나데‘, ’물 위에서 노래함(Auf dem Wasser zu singen)‘, 리스트의 ’사랑의 꿈‘, 슈만-리스트편곡 ’헌정’ 으로 이루어지며, 2부엔 '슈만 피아노협주곡 op.54'를 연주한다.
현재 피아니스트 이고은은 서울 심포니 오케스트라 수석 피아니스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원광대학교, 전주 예술중·고등학교, 전주 예술영재원에 출강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