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시 익산공장이 가습기 살균제 사태 여파로 결국 폐쇄된다.
옥시레킷벤키저(현 RB코리아)는 세제류 '쉐리' '파워크린'을 단종한 후속조치로 전북 익산2공단에 위치한 직영 생산공장을 이달 말 폐쇄하기로 했다.
익산 공장은 옥시가 국내에 보유한 유일한 생산 공장이기 때문에 사실상 국내 생산 자체가 중단되는 셈이다.
이는 가습기 살균제 사태가 불거진 이후, 소비자 불매운동과 유통업체들의 판매중단 영향으로 브랜드 제품 생산을 단종하는 등 어려운 경영 환경을 견디지 못해 폐쇄에 이른 것으로 분석된다.
익산공장 폐쇄에 따라 옥시는 현재 직원들을 고용승계를 위해 적합한 매각 처를 물색중에 있다.
옥시측은 "내부적으로는 지난 2월 구조조정을 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왔지만, 계속되는 어려움은 해소되지 않았고, 회사는 더 이상 익산공장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며 "경영이 극도로 어려운 상황에도 피해자 배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