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사랑장학재단이 지역우수인재 138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익산사랑장학재단은 지난 29일 모현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장학생 및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재단은 이번 수여식에서 성적우수 장학생, 가정형편이 곤란한 장학생, 예·체·기능 장학생 등 2017년도 지역우수인재 138명에 장학증서를 전달하여 총 1억7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이번 장학생 선발은 지난 7월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하였고, 그 결과 444명이 접수하여 약 3:1의 지원경쟁률을 보였으며, 특히 대학생의 경우 52명 선발에 353명이 접수하여 약 7: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많은 학생들의 관심 속에 지난 17일 장학금 심의위원회의 결정으로 최종 138명이 선정되었다.
이 날, 수여식에 참여한 한 고등학생은 “우리 고장에 장학재단이 있어서 꼭 필요한 장학금을 받을 수 있었다”며 “익산에 살고 있는 것이 너무 자랑스럽고 이런 혜택이 다른 어려운 친구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이사장은 “익산시의 발전을 선도할 미래의 주역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게 돼 기쁘다”며 “익산시에서 꿈을 키우고 더욱 정진해 익산시와 대한민국, 더 나아가 세계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익산사랑장학재단은 2007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1,631명에게 1,946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왔으며, 이는 변함없이 익산 꿈나무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는 매월 후원하는 소액기부자와 뜻 있는 시민이 수시로 기탁하는 후원금이 있기에 가능한 따뜻한 나눔이 이루어낸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