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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병원-中 悦达그룹, 의료 교류 ‘맞손’

건강검진센터 건립 MOU...세계 400대 기업 중 하나

등록일 2017년04월27일 15시5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최두영)이 세계 400대 기업(미국 포춘지 선정) 중 하나인 중국 悦达(열달) 그룹과 해외 의료 진출을 위한 지원 사업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

원광대학교병원은 최두영 병원장, 서일영 기획조정실장, 이철 국제진료협력센터장을 비롯, 실무진과 원광보건대학교 김을기 국제교류원장 일행이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2박 3일간 중국 강소성 염성시(옌청시) 소재 悦达 그룹을 방문, 건강검진센터 건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悦达 그룹 이표 사장 및 임원진들과 코트라(Kotra)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번 보건의료 프로젝트는 지난해 8월 원광보건대학교와 중국 열달 그룹과의 양로의료 재활 관련 업무협약을 토대로 진행 된 열달 도시광장 및 열달 현대성 종합상가, 실버타운 건립 운영을 위한 설계자문 컨설팅의 일환으로 염성시와 교류가 있던 코트라 난징무역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시작 됐다.

이후 悦达 그룹이 주관하고 강소성 염성시 정부가 적극 지지하는 염성 10대 민생 개선 프로젝트인 “현대성 프로젝트” 참여를 요청받은 원광대병원이 관심을 표명하면서 추진 됐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이르기까지 원광대병원과 悦达 그룹측은 수차례 상호 방문을 통한 업무 회의와 현지 실사를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최두영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외국인 환자 유치 및 의료관광 사업을 꾸준히 시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해외의료 진출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부에서 시행하는 각종 해외 의료 교류 사업 참여는 물론 몽골, 중국,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등 아시아 각국 병원들과 교류와 사업을 통해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최 병원장은 또한 “인구는 많은데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중국 진출은 많은 가능성이 열려있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지만 코트라 등 관계 기관들과 합심하여 중국이라는 거대한 해외의료 시장을 개척하는데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2017 보건의료 프로젝트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중국 염성시의 대규모 개발단지인 “현대성 프로젝트”내 의료시설 공간에 건강검진센터를 건립하는 것으로, 원광대학교병원과 悦达 그룹이 공동으로 설립하고 운영하게 된다.

서일영 기획조정실장은 “검진센터 설립에는 앞으로도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공동회사(JVC) 설립도 고려하는 등 다각적인 계획을 진행 중이다. 한국 의료의 해외진출이라는 목적을 충실히 완성하고, 추후 한국 의료진과 운영진을 파견, 전문화 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단기적으로는 한국식 표준 의료서비스를 정착시킬 것이고, 장기적으로는 요양시설 등을 포함한 생애 전주기 관리형 종합의료시스템을 완성 해 나갈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원광대병원의 파트너인 悦达 그룹은 미국 포춘지가 선정한 세계 400대 기업 중 하나로 중국 강소성 염성시에 소재해 있다. 약 3만 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중국 기업서열 106위의 국영기업이다. 염성시는 대표적인 한국 친화적인 중국 도시로, 기아자동차 공장 등 많은 한국 기업들이 상주해 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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