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0월 익산에서 열리는 제99회 전국체전의 성공을 시민운동 차원에서 견인하기 위한 민간기구가 공식 출범했다.
특히, 이 기구는 시민의식 개혁 운동인 ‘익산사랑운동’을 전개해 전국체전 성공과 함께 흐트러진 지역 공동체를 복원하겠다는 구상이다.
2018년 제99회 전국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범시민 ‘익산사랑운동 추진협의회’가 23일 오전 10시 익산예술의전당 미술관 세미나실에서 창립모임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준비에 돌입했다.
이날 열린 익산사랑운동 민간 추진협의회 창립모임에는 사랑실은 교통봉사대 등 82개 시민사회단체 및 직능단체 대표자가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익산사랑운동 추진협의회 회장으로 조홍찬(익산시새마을회 회장)이 선출됐으며 부회장과 분과위원장을 중심으로 익산사랑운동을 주도적으로 이끌게 된다.
익산사랑운동 추진협의회는 ‘클린도시 익산! 희망도시 익산!’이란 기치아래 시민의식 개선, 청결한 거리 만들기, 기초질서 확립, 친절운동 등 품격 있는 도시 이미지 구축을 위한 캠페인 및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게 된다.
3월중에는 전국체전 서포터즈 발대식과 연계해 익산사랑운동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사랑운동을 통해 성숙한 시민의식과 시민의 역량을 결집해서 익산시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시민사회단체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활동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 제99회 전국체육대회는 익산시가 주개최지로 결정돼 개‧폐회식을 비롯한 축구, 야구, 육상 등 12개 주요 종목이 치러질 예정이고, 여기에 제38회장애인체전까지 연달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