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이 응급상황시 내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심폐소생술(CPR) 교육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최두영)은 지난 2월 1월부터 21일까지 간호부서를 제외 한 전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CPR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응급의학과 교수진이 강사로 초빙 돼 교수연구동 5층 소강당(심폐소생술장)에서 실시한 이번 CPR 교육은 총 14회에 걸쳐 실시 됐다.
이번 CPR 교육은 이론에서부터 실기 교육, 제세동기 사용법을 비롯해 그동안 다르게 인지하고 있던 CPR 내용들에 대한 정확한 교정 등을 통해 응급상황에 대처 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으로 진행 됐다.
심폐소생 생존율이 2%대에 머물고 있는 우리나라 실정을 감안, 의료기관 종사자들로서 당연히 숙지해야 할 뿐만 아니라 응급상황 발생시 CPR을 실시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이번 교육의 목적이었다.
CPR(심폐소생술) 교육 강사로 나선 응급의학과 황용 교수는 “CPR 교육을 받아도 주위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선뜻 나서기가 쉽지 않는 게 현실로서, 꾸준한 교육을 통해 몸에 배인 CPR은 어느 순간 한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다”며 CPR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