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오산면 원오산 마을 앞 농수로에서 폐사상태로 발견된 노랑부리백로에 대한 조류인플루엔자(AI)감염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익산시는 9일 오산면 오산리 172-13 일대에서 폐사한 노랑부리백로를 수거하여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정밀검사 한 결과 ‘음성’으로 최종 판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익산시는 발견 즉시 발견지점으로부터 반경 10km를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예찰지역에 있는 9개 농가, 316,700수에 대해서는 매뉴얼에 따라 15일까지 이동제한 조치를 내리는 등 방역조치를 실시함과 동시에 AI 차단을 위해 폐사축 발견지점에 방역띠를 설치하여 민간인의 접근을 금지토록 조치했다.
축산과 방역차량 3대, 농협 무인헬기 3대 등 동원가능한 방역장비를 총 동원하여 발견지역 주변과 만경강 철새도래지 일대 일제소독을 실시했다.
방역대에 있는 9농가에 대해서는 축산과 방역차량을 이용 매일 축사 진입로와 주변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정광수 익산시 축산과장은 “음성으로 확인돼 다행이지만 AI에 긴장을 늦출 수 없으며 축산농장에 대한 차단방역뿐만 아니라 만경강 철새도래지 일대에 대한 차단방역을 지속 추진해 AI 청정지역 익산사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