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이 시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 소통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29개 읍면동 순회 간담회를 갖는 등 소통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9일 오전 금마면사무소에서 열린 첫 간담회에는 지역주민을 비롯해 시의원, 기관․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정헌율 시장의 2017년 시정운영 방향 설명에 이어 주민과의 대화의 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정 시장은 2017년 7대 역점시책으로 ▲살기좋은도시 균형있는 지역발전, ▲미래생명산업 함께 풍요로운 농촌, ▲역사와 문화가 흐르는 매력적인도시, ▲향토산업 활성화로 지역상권 육성, ▲더불어 사는 행복의 도시 익산, ▲누구나 안심하고 살아가는 안전도시, ▲시민이 주인으로 참여하는 소통행정 등을 강조하며 올해는 도시 발전 역량을 키우고 시민 중심 행복도시를 구현하는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를 내는데 총력을 다 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이어 진행된 시장과 주민과의 대화에서 주민들은 생활 속 불편사항이나 애로사항, 시정에 대한 건의사항 등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시장과의 대화의 장을 이어나갔다. 간담회에서 건의된 민원은 관리 카드화하여 부서별로 체계적 관리에 들어가고 정기적 보고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추진상황을 점검하게 된다.
정 시장은 “경기가 어렵고 정국 혼란이 지속되면서 시민들이 체감하는 삶의 무게가 더 크게 느껴질 것이다. 한 분 한 분 목소리를 경청하고 진정성 있게 소통하여 시민들의 원하는 시정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주민 간담회는 9일 금마면을 시작으로 23일까지 10일간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