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원단 생산업체인 전일니트가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에 새 공장을 마련한다.
익산시와 전일니트는 1일 오후 시청 시장실에서 정헌율 익산시장, 김성국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 패션단지 내 공장신설에 관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전일니트는 섬유원단 생산업종 중 편직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지난 2004년 중국연태지역으로 공장을 이전하고, 지난 2013년 익산제1국가산업단지로 국내 복귀하여 4년여 동안 공장건물(구, 태창)을 임대 운영해 왔다.
그러나 공간이 협소하여 일부 편직기계를 사용할 수가 없고, 부지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타 지역으로 공장 신축 등 이전 계획을 하고 있었지만 최종적으로 익산 패션단지에 본격 투자결정을 하게 됐다.
전일니트는 패션단지 내에 부지 3,306㎡, 공장 1,653㎡ 규모로 15억원을 투자하고, 올 상반기 착공해 연내 완공할 예정이다.
김성국 대표는 “섬유산업이 익산에서 다시 꽃피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더불어 섬유, 의류 등 다양한 연관산업이 패션단지에 입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패션단지에 전일니트가 입주하게 되어 섬유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는 신호탄이 되길 바란다.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투자결정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패션단지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