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국내여행지를 10개 관광권으로 묶어 발전시키는 ‘대한민국 테마여행지 10선’에 최종 선정됐다.
앞서 익산 백제역사유적지구 왕궁리 유적이 미국 유명 뉴스채널 CNN에서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여행지’로 뽑히는 등 익산의 문화유적이 국내‧외로부터 호평을 받으면서 관광활성화에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대한민국 테마여행지 10선 육성사업’에 익산시를 포함한 대전광역시, 공주시, 부여군의 백제문화 권역을 선정했다.
'대한민국 테마 여행 10선'은 서울과 제주에 집중돼 있는 국내 관광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부터 5개년 계획으로 경쟁력 있는 전국 10개 권역을 대표 테마여행지로 선정, 대한민국 핵심 관광지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매년 10개 대표 권역에 총 240억 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이에 따라 익산시는 올해 한해 익산의 대표 명소인 백제역사유적지구, 보석박물관 뿐 아니라 익산의 관문인 익산역 주변 구도심․전통시장 등 자원을 활용한 관광활성화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여 지역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진정한 지역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앞서 익산 백제역사유적지구 왕궁리 유적이 제주 협재해변, 합천 다락논 등과 함께 CNN이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여행지’로 뽑힌 바 있다. 왕궁리 유적에는 국보 제289호로 지정된 왕궁리 오층석탑이 있으며 해질녘에 방문하면 붉게 물든 하늘과 우뚝 솟은 석탑이 만들어내는 이색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익산관광 활성화를 위한 주요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익산만의 관광콘텐츠 개발에 불이 붙고 있다.”며 “올해가 익산 관광활성화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는 2019년 올해의 관광도시 최종후보에 올라 마지막 현장 심사만을 남겨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