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10일부터 18일까지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인 1,000명을 대상으로 2017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실시한다.
첫날 오후 정헌율 익산시장은 농업인교육관을 찾아 교육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정헌율 시장은 이 자리에서 “농업이 곧 미래 경쟁력이다.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능동적 대응하기 위해 미래농정국을 신설하고, 민관이 합동으로 참여하는 농정거버넌스를 통해 농정역량과 농업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은 국내외 농업여건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 제고를 위해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기술을 보급하고, 농업경영의 합리화를 통한 내실 있는 영농계획 수립에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친환경 쌀, 시설원예, 고품질 쌀, 과수, 쌀 가공, 6차 산업 농업회계, SNS마케팅 과정을 9회에 걸쳐 세부적으로 배울 수 있다.
특히 올해에는 농업인들의 농작업 편의를 고려하여 시설원예와 과수 과정을 야간에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소비자로부터 신뢰받는 우수관리농산물(GAP) 인증농가 확대를 위해 인증교육을 병행하여 실시한다. GAP 인증을 갱신하거나 인증취득을 계획하고 있는 수도작 농가들은 고품질 쌀 교육에 참여하면 된다.
참석자에 한하여 교재를 배부하며, 교육수료자에게는 필요시 교육확인서를 발급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은 영농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FTA 확대 등 농업여건 변화에 따른 농정대책을 농업인과 공유하며 한 해 농사를 계획하는 시간” 이라며, “실용교육 후에는 품목별 전문농업기술교육을 실시하여 다양한 작목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내실 있는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