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원광대병원 전문치료형 금연캠프에 참가했던 흡연자의 65%가 금연에 성공 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최두영) 운영 전북금연지원센터(센터장 오경재)는 2016년에 이어 올해 첫 전문치료형 금연캠프를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4박 5일간 원광대병원 내에서 진행했다.
전문치료형 금연 캠프는 금연 의지는 있지만 니코틴 의존도가 높아 금연에 여러 차례 실패했던 중증흡연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캠프형 금연 치료다.
전문치료형 금연 캠프는 체계적인 금연교육 프로그램, 전문심리상담, 흡연으로 나빠진 건강상태를 알아보는 종합건강검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금연 효과가 입증된 효과적인 프로그램으로 흡연자들 사이에 입소문이 퍼지면서 높은 인기와 더불어 참가율도 늘고 있다.
이번 1차 전문치료형 금연캠프에 참가한 김00(58세. 남. 익산시 거주)씨는 “담뱃값도 많이 오르고 흡연으로 인해 나빠진 건강을 지금이라도 되찾기 위해 새해 금연을 결심하면서 이번 금연캠프에 지원했다. 여러 가지 금연강의와 프로그램 등으로 자신감을 얻었으니 이대로 금연에 성공 해야겠다”고 각오를 다짐하기도 했다.
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전문치료형 금연캠프에 참가했던 흡연자의 65%가 금연에 성공(6개월 금연성공률 기준) 했다고 밝혀 금연캠프가 중증흡연자들의 금연 성공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평가되고 있다.
원광대병원 전북금연지원센터는 이번 1차 전문치료형을 시작으로 3월까지(2차: 1월 16~20일, 3차: 2월 6~10일, 4차: 2월 20~24일, 5차: 3월 20~24일) 집중적으로 캠프를 운영한e다.
전문치료형 금연캠프에 대한 문의는 방문(원광대학교병원 외래관 1층) 및 전화(1833-9030 또는 063-859-2400,2403)를 통해 가능하다.
2015년 6월부터 지역금연 민간보조사업으로 시작된 4박 5일의 전문치료형 금연캠프는 전국 18개 시•도별로 한 개씩 지정받은 지역별 금연지원센터에서 실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