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신임 정책위원장에 익산출신 4선의 조배숙 의원이 선출됐다.
국민의당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주승용·조배숙(익산을) 의원을 각각 신임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으로 선출했다.
조 신임 정책위원장은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같은 4선의 주 의원과 러닝메이트를 맺었고, 이날 원내대표 경선에서 주 의원이 35표 가운데 18표를 먼저 얻어 당선됨에 따라 자동적으로 정책위의장을 맡게 됐다.
조 신임 정책위의장은 "(국민의당은 그동안) 양당구조에서 3당으로서 리딩파티 역할을 해 왔다고 자부심을 갖고 있었다"면서 "당의 존재감을 더욱 더 강력하게 국민들에게 부각시키고 또 곧 다가올 대선에 저희 당이 새로운 구심점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임 조 정책위원장 프로필]
△1956년생(60) △전북 익산 △경기여고, 서울대 법대학사, 법학과 석사 △서울·인천지검 검사, 수원·대구지법·서울고법 판사, 여성변호사회장 △새천년민주당 부대변인·원내부총무, 국회 사법제도개혁특별위원회·기획재정위원회 위원, 새정치민주연합 전라북도당 공동위원장 △제16·17·18·20대 국회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