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룡회 기탁식 모습
연말을 맞아 익산 시민과 단체, 기업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익산에 사는 용띠들의 모임인 익룡회(대표 조상희)는 29일 연말을 맞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익산시에 350만원을 기탁했다.
조상희 대표는 “지역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으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기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익룡회는 올 초에도 백미 150포를 후원한 바 있다.
주)미래솔라엘이디 기탁식 모습
같은 날 주)미래솔라엘이디(대표 정진영)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현금과 돼지저금통(300여만원)을 익산시에 전달했다.
정진영 대표는 “직원들이 조금씩 모은 금액으로 많지는 않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기 위해 기탁하게 됐다”며 “마음까지 추워지는 겨울을 이기는데 작으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팔봉동 새로운교회, 용인대골드 태권도장 등 동참
팔봉동 교회와 학원, 시민, 단체 등이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과 사랑을 보내와 지역을 훈훈하게 했다. ▲팔봉동에 소재한 ‘새로운 교회’는 매일 새벽기도회에 참석한 성도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라면(6상자), 쌀(10㎏단위) 7포를 팔봉동 다둥이 가정에 써달라며 팔봉동주민센터에 기탁했다.
▲팔봉동 용인대 골드 태권도장은 어린 학생들이 모은 다양한 라면 총7박스를 직접 포장해 어려운 청소년에게 전달해 달라며 기탁했다. ▲익명의 한 학생은 1년간 모은 저금통을 들고 와 총 14만7,250원을 전라북도 공동 모금회에 전달했다. 이에 앞서 ▲팔봉 환경사랑회에서는 관내 어려운 가정에 쌀 128포(20㎏단위)를 지정 기탁해 눈길을 모았다.
또한 ▲재활 복지사업장인 해피드림에서는 매월 빵 10롤을 3년째 관내 어려운 독거노인세대에게 나눠주고 있다. ▲팔봉동 주민과 마을에서는 성심 성의껏 모금에 참여해 12월에만 500여만원의 성금을 공동 모금회에 전했다.
▲ 망성면 무형리에서 친환경 찰벼와 흑미를 재배하고 있는 송병준(57·망성무형친환경단지)대표는 5년째 망성면 어려운 이웃에 쌀을 기탁하고 있다. 지난 12월28일 송 대표는 쌀 20KG 50포를 망성면사무소에 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