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전국 곳곳에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AI 확산 방지를 위해 해넘이에 이어 해맞이 축제도 잇따라 전격 취소한다.
27일 익산시에 따르면앞서 26일 서천군 회의실에서 열린 금강권 수상관광 상생발전협의회(익산, 서천, 논산, 부여)에서는 AI 확산에 따른 공동 대응의 일환으로 지역소규모 축제까지 모두 취소 결정하기로 의결했으며, 이에 따라 익산시에서도 취소 조치했다.
당초 해맞이 행사는 대한노인회 익산시지회(회장 전대영) 주관으로 2017년 1월 1일 배산공원 정상에서 새해를 맞이하여 익산시민의 건강을 기원하는 행사로서 열릴 예정이었다.
대한노인회 익산시지회 전대영 회장은 시에서 AI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에 동참하기 위해 전면 취소결정에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해맞이 행사를 개최할 것”이라며 “AI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시민 모두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