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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정문화재 ‘멸실‧훼손 막자’

익산시, 148개소 비지정문화재 목록화

등록일 2016년12월16일 15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는 16일 역사·문화적 가치는 있지만 법·제도적으로 보호를 받지 못하는 비지정문화재의 멸실 또는 훼손을 방지하기 위한 기초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익산시가 4월부터 11월4일까지 조사한 결과 익산에는 총 148개소의 비지정문화재가 확인됐다. 향교, 서원·사우, 사팔 부속건물, 재실, 누정, 정려각, 가옥 등 목조건축물 90개소, 근대기 관사나 교회, 교사, 상가 등 근대건축물 26개소, 성곽을 포함한 비석 등 석조문화재 24개소 이외의 기타유적 8건이 조사 기록됐다.

이중 함열향교·익산향교·여산향교 명륜당, 숭림사의 우화루·정혜원·영원전, 여산면 제남리 소재 여산송씨 열려정려각, 왕궁면 용화리 정경부인왕씨묘비 등은 도 지정문화재적 가치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고, 향토유적 지정가치가 있는 유산은 31개소가 조사됐다.

전라북도는 이번 조사된 익산시 비지정문화재 보고서 결과를 토대로 목록을 재정비하고, 현재 추진 중인 문화재 돌봄사업 대상에 포함시켜 보존관리하는 것을 검토하겠다는 의견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학술조사 결과를 반영하여 문화재적 가치를 검토해, 문화재 지정을 추진하고 유산의 보존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문화유산은 조상들이 남긴 문화유산으로서 삶의 지혜가 담겨 있고, 우리가 살아온 역사를 그대로 보여주는 소중한 자산이다”며 “비록 지정문화재가 아니라 하더라도 시간이 흐르면서 문화유산의 가치는 더 올라간다. 비지정문화재의 원형이 크게 훼손되지 않기 위한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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